영화 '오만과 편견'은 먼저 제인 오스틴의 소설책을 통하여 알게 된 영화입니다. 아름답고 매력적인 엘리자베스를 연기한 키이라 나이틀리의 연기가 돋보이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간혹 인관관계에서 갖게 되는 편견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특히 남녀관계에서 머리가 끄덕여지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도 좋았지만 영화 속에 나오는 인물들이 책만큼이나 매력적이던 영화 '오만과 편견'의 정보, 줄거리 그리고 영화가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해 써보기로 하겠습니다.
정보
영화 "오만과 편견"은 2005년에 제작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을 각색한 것으로, 19세기 잉글랜드 조지아 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감독은 조 라이트, 주연으로는 키이라 나이틀리, 매튜 맥퍼딘, 도널드 서덜랜드, 로잘먼드 파이크 등이 출연했습니다. 영화는 영국 사회의 상류층을 중심으로 한 가문들의 인간관계와 결혼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 상류층 가문들은 자신들의 가문이 더 유능하고 대접받아야 한다는 오만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오만한 사고방식이 인간관계에서의 문제를 야기하게 되고, 이를 극복하며 현실적인 사랑을 찾아가는 여주인공 엘리자베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줄거리
영국 시골 롱본에 사는 베넷가문의 이웃집에 이사 오는 빙리는 그 당시 부의 상징인 사륜마차를 타고 연수입이 4~5천 파운드인 재력가입니다. 딸을 가진 집안이라면 너나 할 것 없이 빙리를 사위 삼고 싶어 합니다. 베넷부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아버지는 똑똑한 둘째 딸인 엘리자베스를, 엄마는 미모가 아름다운 첫째 딸인 제인을 서로 빙리의 적임자라로 생각합니다. 마을에서 열린 무도회에서 빙리의 친구인 다아시가 등장합니다. 빙리보다 배어난 외모와 재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처음엔 모두 호감을 가지고 접근하지만 곧 그의 까다로움과 만함에 관심은 멀어집니다. 빙리는 제인의 아름다움에 금방 반하게 되고 다아시에게 그녀의 여동생인 엘리자베스와 잘해보기를 권유합니다. 하지만 다아시는 눈이 마주친 엘리자배스의 외모를 평가합니다. 모멸감을 느낀 엘리자베스는 다아시를 오만한 남자라고 생각하고 싫어하게 됩니다. 그러나 엘리자베스의 친한 이웃 루카스는 다아시에 대해 집안과 재력 뭐 하나 빠질 것 없으니 오만할 권리가 있다고 말합니다. 한편, 엘리자베스는 그녀에게 사랑을 느낀 다아시의 고백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엘리자베스는 제인과 빙리의 결혼 파탄의 책임을 다아시에게 물으며 차갑게 거절합니다. 시간이 흐른 후다아시의 진심을 알게 된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편견에 대한 어리석음에 스스로를 자책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다아시의 프러포즈를 받은 엘리바베스는 행복해하며 받아들입니다.
시사점
영화 '오만과 편견'에서 시사하는 점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회적 지위의 영향을 보면, 영화는 19세기 영국 상류층의 사회적 지위가 결혼, 경제, 사교 등 다양한 측면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줍니다. 이러한 지위의 영향으로 인해 인간관계와 결혼 생활 등에 대한 많은 제약이 존재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 영화는 인간이 선입견과 편견에 빠져 있는 경향을 보여줍니다. 주인공 엘리자베스는 초반에 그녀가 가진 자존심과 선입견 때문에 다른 인물들을 오해하고,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오류를 깨닫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영화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질문을 제기합니다. 주인공 엘리자베스와 다시 만나게 된 미스터 다아시는 성격이 다른 두 사람이 서로에게 끌리게 되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 인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래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성적 욕망과 인간관계의 복잡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합니다. 소설에서 '편견'은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게 하고, '오만'은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할 수 없게 만든다라는 대사가 나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오만과 편견으로부터 벗어나 진실하게 상대방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